리우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에서 온 편지
- 라이프
- 2016. 8. 19.
리우올림픽 폐막식이 22일이니 몇 일 남지 않았네요.
메달과 상관없이 모든 선수들이 그 동안 흘린 땀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저는 오늘 뜻밖의 선물을 받았네요.
8월 2일날 쓴 편지인데 오늘 18일에 받았네요.
브라질과 한국 멀긴 멀어요.
예전에는 편지를 받으려면 한 달씩 걸렸는데
많이 빨라 진 것 같아요. ㅎㅎ
브라질에서 온 편지입니다.
큰아버지와 따님이 브라질에 살고 있습니다.
언니의 나이가 50이 넘었는데
올림픽이 열리고 있고,
살고 있는 상파울에서는 450km 떨어져 있어 가 보지는 못하고 집에서 tv를 보며 응원하고 있다는 안부의 편지입니다.
사실 우리나라 정서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너무 고마운 편지가 아닐수 없네요.
그리고, 편지지가 특이합니다.
그려진 선을 따라 직접 가위나 칼로 자른 것 같습니다.
뾰족한 부분은 조심조심 오려 낸 흔적이 남아 있어요.
그리고 차례차례 한 조각씩 포개어 줍니다.
모든 조각이 작품이 될 수 있도록.
짠~~ 멋진 편지지 완성입니다.
요즘 tv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산 위에서 두 팔 벌리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이 완성됩니다.
아이들도 편지지가 특이하다고 신기해 하네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편지지가 있겠지만
요즘은 편지를 쓰기 위해 편지지를 고른 기억이
없어서 어떤 편지지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ㅜ
너무 감사히 잘 받았다고 답장을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도 손 편지로 안부를 전하는 따뜻한 마음도 배워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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