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생면 식감 순한맛:면은 쫄깃

반응형

아들이 라면을 무척 좋아한다.엄마가 해주는 밥 먹을 때보다 라면을 먹을 때 더 맛나게 먹는 건 사실이다. 라면의 msg가 건강한 맛내기 소스이면 모든 반찬에 넣어 주고 싶다. 집에서 점심을 먹으니 라면 먹는 횟수가 학교 다닐 때보다 많다. 최대한 라면을 주지 않으려 하지만 정말 먹고 싶어서 말릴 수 없음을 느낄 땐 어쩔 수 없이 끓여준다.
몸에 좋은 라면은 없을테고 풀무원 브랜드를 믿고 사온 풀무원 생면 식감 순한맛 라면.

"튀기지 않았다"
풀무원이면 뭔가 한가지라도 건강함을 생각해서 만들었겠지라고 단정지어 생각해 본다. 풀무원이라는 브랜드가 나에게는 좋은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고 있어서.

라면을 튀길때 사용하는 팜유가 좋은 기름은 아닌건 사실이니까. 예전에 라면의 면만 먼저 삶아서 물은 버리고(엄청 노란 찝찝하게 생긴 물) 삶은 면에 스프를 넣고 끓여 먹어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맛이 없었던 기억이 있다.
라면을 튀길 때 사용한 팜유도 라면의 맛을 좌우하는 요소이니까.

건면이라 기름에 튀긴 면과는 달리 건강해 보인다.
분말 스프와 건데기 스프가 같이 들어 있다는데 건조한 건데기가 들어 있어서 인지 스프만 보면 건데기가 잘 보이지 않는다.

한꺼번에 넣고 끓이기 ㅠ
라면 물 올려 놓은 걸 깜빡 잊고 다른 일을 하다가 펄펄 끓는 물에 당황해서 다 넣고 끓였다. 아들이 스프부터 넣고 끓이다가 면 넣어 달라고 했지만 성질 급한 엄마는 어쩔 수 없다.
항상 라면 끓일 때 스프를 조금씩 적게 넣는 엄마를 알고 옆에 와서 스프 봉지를 검사한다. 오늘은 다 넣었다.

 보이지 않던 건데기가 보인다. 너무 적다!!
할인 행사를 하지 않으면 절대 싼 가격이 아닌데 건데기 양이 부실하다.건면이라서 비싼 건가?

내 입맛에는 면이 쫄깃한 것 같아 좋은데 아들은 별로란다. 면은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국물맛도 자극적이지도 맵지도 않은 라면 국물맛.
라면을 끓였으니 라면 맛이 나는건 당연한데 내가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라면이 한 개 남으면 다시 구매해서 이렇게 여러 종류별로 하나씩 남아 있을지는 몰랐다. 빨리 먹어 치워햐 할텐데..

라면을 줄 세운 이유..나트륨 함량!
오뚜기 오동통면(83%)
오뚜기 스낵면(86%)
농신 너구리 매운맛, 오뚜기 진라면 매운맛(88%)
풀무원 생면 식감(89%)
너무 뜻밖의 나트륨 함량에 살짝 당황스럽다.

생면 식감 순한맛은 자극적이지도 맵지도 않은데 나트륨 함량이 생각 이상으로 높으니 국물을 적당히 먹어야 겠다.
풀무원으로부터 라면을 협찬 받아 써 놓은 후기들은 어린이 라면으로도 적극 추천한다는 후기가 많았는데 아이들에게 끓여 줄때는 스프양을 줄이는게 좋을 것 같다.

튀기지 않은 건면이라 쫄깃하고 건강에 좋으나 전체적인 나트륨 함량이 높은 풀무원 건면 식감.

라면은 취향에 맞는 걸로 골라 가끔씩 끓여 먹어야 겠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