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수거함을 아시나요?
- 생활속리뷰
- 2020. 8. 15.
유통기한이 지나거나 복용을 할 수 없는 약은 쓰레기봉투나 음식물 쓰레기에 버린다고 한다.
나 역시 쓰레기봉투에 버렸다. 몇 년 전까지는.
3년 전 환경을 위해서 폐의약품을 따로 모아서 약국에 가져가면 수거해서 소각한다는 기사를 읽고 약상자를 정리해서 집 근처 약국에 가져갔더니 약사님이 싫어 하셨다. 우린 이런거 수거 안한다고..가져온거니 두고 가라고..
왠지 약사님도 쓰레기봉투에 버릴 것 같은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던 기억이 있다.
주민센터( 동사무소)에 필요한 서류를 떼러 갔다가
눈에 띈 폐의약품 수거함.
지난 달에 왔을 땐 분명 없었는데 소화기 옆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제는 약국에 가서 폐의약품 수거하냐고 미안해 하며 물어보지 않아도 된다.
사실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너무 쉽고 편하지만
버려진 폐의약품이 결국 물과 땅을 오염시켜 나와 아이들, 우리의 입을 통해 몸으로 다시 들어오며, 생태계를 교란시킨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나의 작은 수고로움이 지구에 아주 작은 보탬이 된다면 (결국 나를 위한 일이지만) 꼭 지키고 싶다. 모아진 폐의약품은 일괄 수거해서 소각한다.
여러분~ 폐의약품은 약국이나 보건소, 주민센터에 설치되어 있는 폐의약품 수거함에 꼭 버려주시길 바랍니다.
나 자신을 위하는 길입니다.
약국은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가 의무가 아니기에
약국 주인께서 결정할 문제이다.
(주민센터보다는 약국이 쉽게 오갈수 있는데..)
다른 지역의 주민센터는 페의약품 수거함 옆에 폐건전지 수거함에 같이 놓어 있는 곳이 있다.
내가 사는 지역의 주민센터에도 폐건전지 수거함이 같이 놓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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