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 대구어린이회관에서 열리는 글쓰기대회에 딸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글쓰기대회는 처음 참여하는 것이라 긴장도 되고 뭔가 따로 공부를 해야하나 했지만 글짓기대회는 어떤지 경험해 보고 싶다는 딸의말대로 쿨하게 참가에만 의의를 두었습니다. 막상 도착하니 엄마가 더 떨리고 긴장이 되긴했지요. 1년에 한 번씩 대회를 했으니 30회면 30년째 대회를 주최하였을 텐데 어찌 이렇게 엄마들의 원성을 받는 대회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6월의 날씨 답지 않게 너무나 강렬한 햇빛이 내리 쬐는 날이였습니다. 긴 줄이 보이시나요? 대회장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것입니다. 대구시내 초등학교 1~3학년까지 400명이 넘는 학생과 부모님들입니다. 오후 1:20분까지 대회장 도착이라는 말에 저는 일찍 서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