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볶음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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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볶음


이모에게 선물로 받은 말린 고사리.

고사리 같은 말린 산나물은 제사를 지내거나, 고사리나물을 엄청 좋아하지 않으면 평소에는 잘 해먹지 않는 나물인 것 같아요.





예전에 볶아 주었을 때 아이들이 잘 먹었던 기억이 나서 미루지 않고 오늘 저녁 반찬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시장이나 마트에 물에 불려서 파는 건 거의 중국산이라든데 무농약 영덕 고사리네요. 중국산은 줄기에 잎이 많이 없고 국산은 많은 걸로 구별한다는데 어려운 것 같아요. 

독지골 참고사리 작목회라고 찍혀 있으니 국산이라는 믿음이 갑니다.

고사리볶음

고사리볶음



포장지 뒷면에서 영덕산이라고 한 번 더 확인합니다.

고사리는 단백질과 섬유소, 각종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하여 건강식품입니다.

기본적인 고사리볶음 조리법이 적혀있어요.

고사리볶음



한 봉지에 100g인데 반 정도만 불려봅니다.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삶아서 볶아도 되지만 오늘은 불렸다가 고사리가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삶아 봅니다.




3~4시간 충분히 불렸기 때문에 삶는 시간도 10분이면 고사리 삶기가 완료됩니다.

고사리볶음



삶아서 볶기전에 물에 잠깐 담궈 두었어요.
물에 담궈두면 쓴맛이나 고사리의 독성이 모두 빠져나와서 맛있는 고사리 볶음을 할 수 있어요.

고사리볶음



아이들이 먹기 편하도록 잘게 잘랐어요.
잘라도 입안에서 뭉치면 어른도 질기다고 느낄 수 있으므로 적당히 자르는게 좋은 것 같아요.



팬에 들기름과 마늘을 먼저 볶아봅니다.
들기름은 너무 높은 온도에서는 영양소가 파괴되니 너무 센불에서 요리하지 않아요.

고사리볶음



들기름과 마늘을 볶다가 고사리와 집간장을 넣습니다. 일반 진간장을 넣는 분도 있고 설탕을 넣는 분도 있지만 저는 집간장만 넣어도 충분히 맛이 있어 집간장으로 간을 합니다.







고사리볶음



멸치육수, 다시마육수, 쌀뜨물 없으면 생수를
조금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파를 넣어 줍니다.

고사리볶음



간이 푹 베이도록 약한 불에서 육수가 거의 없어질 때까지 볶아 줍니다.

제사용 고사리볶음은 마늘과 파를 넣지 않고 볶습니다.

고사리볶음



먹기전에 깨를 솔~솔~ 뿌려 주고 맛있게 냠냠 먹어요.

음식 솜씨가 없는 편이지만 어렵게만 느껴지는 고사리볶음도 불려서 삶기만 하거나 삶아진 걸 사면 생각보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요리인 것 같아요.
간을 맞추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건강에 좋은 고사리볶음 제사때만 먹는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요리법이 간단하니 평소에도 자주 해 먹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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