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멸치육수, 보관은 본죽통으로 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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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보관법

 

국을 끓이거나 국수를 말아 먹거나 찌개를 하거나 저는 모두 멸치육수를 내서 요리합니다.
육수만 있으면 요리라 하기에 부끄러울 만큼
음식만들기가 너무 너무 간편합니다.
맛내기 간장도 많이 판매되고 육수용 티백도 포장 되어서 잘 나와 있지만 저는 모든 재료를 직접 넣어서 끓입니다. 맛의 깊이가 다르니까요.

 

육수보관법



넣는 재료는 그때 그때 달라요.
무우가 맛난 가을에는 무우를 더 넣고, 배추가 남아 있으면 배춧잎도 넣고, 파가 많이 있으면 파도 넣고, 명태를 넣을 때도 있고...
그 때 그때 집에 있는 재료로 끓입니다.

 





오늘은 좋은 양파가 있어서 큰 걸루 하나 넣습니다. 예전에는 양파 껍질을 홀라당 벗겼는데
양파껍질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깨끗이 씻은 후 그대로 넣고 끓입니다. 양파껍질을 넣으면 맛의 차이는 모르겠지만 색깔은 엄청 더 진해진답니다.

작년 가을에 표고버섯을 사서 건조기에 말려 놓은 거예요. 가을에 말려서 1년 동안 육수 낼 때 조금씩 사용하고 있어요.

멸치육수를 내면 멸치 비린내가 나서 못 먹겠다는 분들 많으신데요.. 멸치 육수 낸다고 너무 저렴한 멸치 쓰면 그럴 수가 있다고 하네요.
마른 멸치도 싱싱한 것은 비늘에서 윤이 반질반질나쟎아요?

다시마도 시장에서 큰 봉지 하나를 사서 잘라 넣습니다. 다시마도 햇빛 없고 습기 차지 않은 곳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변질 없이 보관이 가능합니다.

육수보관법



멸치 새우 양파 건표고버섯 다시마를 넣고
처음에는 뚜껑을 닫고 센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육수보관법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살짝 열고 중~약 불에서 끓입니다. 중간에 다시마를 건져내야 맛이 깔끔하다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그냥 쭉~넣어 끓입니다. 크게 육수맛이 덥덥하지 않고
그렇게 살짝 끓이고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요.





육수보관법


국물 색깔 진하죠? 양파껍질을 넣어서 1/3쯤
더 진한 색이랍니다.
어떤 국물 요리를 해도 맛나게 만들어 줄 육수 완성입니다.

 


육수보관법



뚜껑을 살짝 열어 놓고 다음 날 까지 식히면 딱 좋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니 낮에 끓이면 집 전체의 온도를 올리므로 육수는 저녁에 끓여 아침에 냉장고 넣는 걸로 하고 있어요. 




본죽 육수보관통

본죽 육수보관통



육수 보관에 아주 유용한 본죽통입니다.
생각보다 용량도 크고 냉동실 자리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냉동실 보관 가능한 용기입니다.
이제 죽통 버리지 말고 이렇게 활용하세요~





2~3일 내에 사용할거면 냉동 보관하지 않아도 되지만 여러가지를 넣고 끓여 간을 하지 않았기에 일반 물보다 더 빨리 세균이 번식해 상한답니다.
아침에 아이들 된장국 끓여서 먹이고 4개 남았네요. 저는 냉동 보관할려구요. 냉동보관하면
1개월은 사용가능하답니다.

육수가 필요하다 싶으면 전날 냉동실에서 꺼내
놓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요.

본죽 육수보관통


냉동실에 넣을 때 절대 포개어서 넣지 말고
사진처럼 반대 방향으로 넣어요.
거의 가득 채워서 넣을 경우 얼면서 부피가 커지고 무게에 눌려서 꽝꽝 얼기 전까지 옆으로 새어 나올 경우가 종종 있어요.

하룻동안 얼고 나면 반듯하게 포개어서 보관하면 됩니다.

이 육수만 있으면 어떤 국도, 찌개도 맛있게 긇일 수 있답니다. 요리에 자신감이 없는 저는
육수 없이는 국물 요리를 안하게 되네요.

조금 번거롭지만 맛난 요리를 위해 끓여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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