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큅식품건조기

 

 

 

 

리큅 식품건조기

 

살림을 살다보니 꼭 필요할 것 같지는 않지만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소형가전제품들이 있습니다.

요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니라 충동구매를 해서 보관만 하게 될 까봐 뭐든 100번(^^)은 생각하고 구매하는 편입니다.

 

 

100번을 생각했는데도 쓸모가 있을 것 같아 구매한

리큅 식품건조기입니다.

 

 

 

 

 

 

 

리큅건조기는 국내,유럽,미국에서 안정성을 인증 받았고

유해물질 제한지침 RoHS(유럽에서 전자제품, 전자기기에 사용하는 해로운 물질을 제한하는 지침) 받았어요.

 

니켈크롬 히터 방식으로 1초에 60회 온도를 체크해서 온도가 떨어질 때만 히터를 작동시키는 자동 on/off방식으로

전기요금이 무겁지 않아요.

 

 

 

 

 

 

트레이 갯수에 따라 4단, 6단, 8단이 있어 또 한참을 고민하다가 8단을 구매했어요.

8단 구매 잘 한 것 같아요.

일반트레이 4개와 하이트레이 4개로 넉넉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생각보다 트레이 하나에 들어가는 양이 적드라구요.

 

 

 

 

 

 

바닥으로 뜨거운 바람이 나와요. 소음을 최소화했다고 하지만 저는 작동시 나는 소리가 크게 느껴집니다.

 

시간은 1시간부터 99시간까지 예약가능하고

온도는 35도에서 70도 까지 설정할 수 있어요. 

 

 

 

 

 

 

고구마를 삶아서 말려 봅니다.

한 번 삶아야 하고 자르기가 번거로워 자주 하지 않게 된 메뉴예요.

 

 

 

 

 

 

너무 높은 온도에서 하면 딱딱해서 먹기가 힘드니까 메뉴얼에 나와 있는 온도를 참고하고

건조하면서 고구마의 상태를 체크해야 실패하지 않아요.

 

 

 

 

 

 

제일 인기 많은 귤칩입니다.

 

딸이 학교 급식에서 귤말린게 나왔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꼭 다시 먹고 싶어해서

말린 귤을 검색하다가 리큅건조기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귤은 5kg 한 상자를 말려도 금방 다 먹어 버릴 정도예요.

 

 

 

 

 

 

귤을 말리면 트레이에 까는 그물망이 노란색으로 변색이 심하게 되고 있어서

그물망만 다시 구매해야 하나 고민 중이랍니다.

 

귤은 즙이 많아서 너무 두껍게 썰면 건조시간이 오래 걸리고,

너무 얇게 썰면 말린 후 다 부서져 버리니까

한 번 두 번 말리면서 두께를 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사진을 보니 입안에 군침이 도네요.

귤은 말린귤도 그냥귤도 맛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인 것 같아요.

 

 

 

 

 

바나나는 색감이 좀 별로죠?

하지만 얼마나 달달한지 모른답니다.

 

저희집 식구들은 바나나가 너무 익으면 먹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렇게 말리면 버릴게 없어요.

 

그리고 바나나 뒷편으로 귤이 보이시죠?

 

절대 귤을 하나씩 까서 말리면 안된답니다.

귤껍질이 보기보다 두꺼워서 안쪽에 즙이 쉽게 건조되지 않아 남아 있을 수가 있고 바삭하지 않고 물컹할 수도 있답니다.

 

 

 

 

 

완성된 고구마와 귤입니다.

 

고구마도 적당히 잘 말랐고 귤도 바삭바삭 소리가 나는 듯 맛나보이네요.

 

제가 지금까지 말려 본 것은요..

 

귤 : 두께 조절만 잘하면 실패하지 않고 맛도 좋아요.

 

바나나 : 색감이 좋지 않아 저희집 아이들은 잘 먹지 않았지만 말려서 씨리얼에 넣어서 먹어도 좋아요.

 

감 : 처음 말리시는 분도 쉽게 건조 할 수 있고, 자르기도 말리기도 너무 쉬워요.

        시중에 판매되는 감말랭이나 건조된 감은 변색되지 않고 곰팡이도 방지하고

상품성 있는 색을 위해서 황훈연 처리를 한 제품이랍니다.

 

청포도 : 씨없는 청포도를 반으로 갈라 말렸는데 단맛이 200%는 증가했어요. 정말 쫀득하답니다.

 

 키위 : 말리면 양이 쏙 줄어 들기에 비싼 키위를 자주 말려주지는 못했지만 키위도 손쉽게 말릴 수 있는 과일이예요.

 

 딸기 :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과일입니다.

만원치 말려도 1분안에 다 먹을 수 있을만큼 줄어 들어요. 그만큼 수분이 많은 거겠죠.

맛도 있고 아이들도 너무 잘 먹지만 가격대비 절대 비추네요.

 

 

 

 

 

사과 : 말리기 쉽고 바삭하니 맛도 좋아 아이들도 너무 잘 먹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사과칩맛보다 좋아요.

 

고구마 : 한 번 삶거나 쪄야 하니까 손은 많이 가지만 파는 것보다 더 맛난 간식이 될 수 있어요.

너무 딱딱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표고버섯 : 가을에 넉넉히 사서 말려 놓으며 일년내내 요리할 때 잘 활용할 수 있고 말리기도 너무 쉬워요.

 

생강 : 김장철에 생강이 저렴할 때 사서 말려 놓고 겨울에 차로 끓여 먹고 일년 내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한답니다.

 

모과 : 가을에 모과가 나오는 철에 얇게 썰어 말려 놓으면 생강이랑 차 끓일 때 좋아요.

생강도 모과도 끓이면 다시 생생하게 맛도 향도 살아납니다.

 

떠 먹는 요구르트도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데 아직 해 보지 않았어요.

제가 구매한 것은 요구르트를 만들수 있는 용기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이예요.

 

처음 리큅건조기를 구매하고 정말 여러가지를 말려 보았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들도 잘 먹으니 기분도 좋아 더 열심히 말린 것 같아요.

 

 

 

 

 

 

뭔가를 더 말려 본 것 같은데 기억은 여기까지네요.

 

말릴 재료를 준비하고 건조후 트레이를 씻는 일이  귀챦고 번거로운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며 행복하게 올 겨울에도 귤을 말릴까합니다.

 

tip1

시간 설정만 하고 그냥 두면 아래쪽 트레이의 식품은 너무 건조되고

위쪽 트레이의 식품에는 수증기가 모일 수 있으니

건조하면서 아래위로 트레이 이동을 해주면

더 빨리 건조 할 수 있답니다.

 

tip2  
2016년 12월 31일까지 구매하고 리큅몰에 등록하면 6년 동안 as를 보장 받는 이벤트를 하고 있네요.

저는 사용한지 3년쯤 되었지만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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