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칠곡맛집] 뚝방삼지창 고기가 맛있는 3가지 이유를 찾았습니다.

 

 

밥하기 싫고, 고기 먹고 싶은 날 찾아간,
별기대 없이 된장 찌개 맛나겠다 생각하고 찾아간 뚝방삼지창...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기까지 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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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과 통갈매기살입니다.
통갈매기살은 처음 먹어 보는 것 같네요.
(먹어봤어도 기억을 잘 못합니다 ㅜ)
통갈매기살을 파는 곳도 드물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숯불과 구이판 위에 올라간 고기 정말 신선해 보입니다. 가격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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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오며가며 고기 구운 상태를 보고 잘라 주셨어요.
평소에 삼겹살 껍질 부분은 잘 먹지 않는데 따로 떼서 구워 주시니 이것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진정한 돼지껍데기 구이입니다.ㅎ
고기가 신선하니 어떻게 구워도 맛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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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살은 소고기처럼 핏기만 가시고 먹으면 된다고 사장님께서 설명해 주셨어요.
하지만 핏기 보이는 고기는 좋아하지 않고
아이들에게도 주고 싶지 않기에 그냥 평소처럼 구워서 먹이고, 먹였습니다.
너무 작게 자르지 않아야 육즙이 있어 맛있다는 말도 못 지키고 아이들 주느라고 잘게 잘라 구웠어요..
하지만 맛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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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맛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는 삼인방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콩나물 무침은 정말 갓 무친 것처럼 아삭하면서 양념이 깔끔했고, 깻잎장아찌는 시중에 그냥 파는 달달한 맛이 아닌 집에서 담근 듯 입에 맞았어요.
그리고 고기 찍어 먹는 양념소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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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 보이시죠?^^
다시 봐도 군침이 입안 가득 고입니다.

제가 제일 기대한 해물 된장찌개입니다.
이날은 행사하는 날이라 전복 한 개를 써비스로 넣어 주셨어요..
라면 사리는 추가입니다.
고기를 굽고 남은 숯불의 열기로 다 먹을 때까지
따끈한 된장찌개를 먹었습니다.


된장찌개 다 먹을 때까지 쪼라든 된장찌개도 많이 짜지 않고 먹을만 했어요.
해물이 여러가지 들어 있어서 인지 특유의 된장찌개맛 보다 퓨전 된장찌개 맛 같았어요.
밥이랑 같이 먹은 아들도 된장찌개 맛나다고 인정을 합니다. 아이들 입맛에도 어른들 입맛에도 다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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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마늘에 참기름을 넣어 주셨는데 구워서 먹으라고 하시네요. 사장님의 작지만 큰 센스이십니다.

제가 뚝방삼지창에서 다시 가고 싶은 이유입니다.

첫째, 고기가 너무 신선했어요.
고기 먹으러 갔으니 고기가 제일 우선이니까요.
다음엔 목살도 먹어 봐야 겠습니다.

둘째. 숯불을 사용하는 고기집이지만 실내에
연기가 차지 않고, 테이블이나 반찬,컵 등
모든 것이 깔끔했습니다.

셋째,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밝아서 좋았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쓰지 않으시고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시는 것 같았어요.

식당 위치가
찾기 쉬운 대로변이나 번화가도 아니고,
가로수에 간판도 가려졌으며,
주차하기도 살짝 불편한 점이 있었지만

제 기준의 식사를 위한 식당이 갖추어야 할 조건이 만족스러워 다시 가서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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