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맛난 우엉조림
- 푸하맘쿡
- 2016. 10. 31.
텃밭에 키우신 우엉을 받았는데
꼴(?)이 말이 아닙니다.
처음 키워봐서인지,
땅이 안 좋아서인지,
농약을 치지 않아서인지 알수가 없네요
너무 억센것은 차로 만들어 먹고 보드라운 것만 골라 우엉조림을 합니다.
맛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ㅜㅜ
우엉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식초물에 담그는데 저는 담그지 않아요.
왜??
결국 간장에 조리니까 갈색이 되어서요.
미리 한 번 삶지 않아도 아린 맛이 없이
아이들이 잘 먹으니까 삶지도 않아요. ㅎㅎ
그냥 썰어서 깨끗이 씻어요.
코팅냄비에 기름 넣고 볶습니다.
조릴거라 많이 볶지 않아도 되요.
살짝 색이 투명해 지기 시작하면 조릴 준비합니다.
물,간장,설탕,다시마 넣었어요.
다시물이 있으면 다시마를 넣지 않아도 되지만
다시물이 없고 조미료 없이 좀 더 맛나게 조리기위해 다시마 넣어요.
중간에 꺼내지 않고 같이 조리면
다시마도 맛난 반찬이 된답니다.
마지막에 올리고당을 넣을테니 설탕은 너무 많이 넣지 않아요.
끓으면 약불로 낮춰 간장이 스며 들도록 익힙니다. 색이 나지 않는다고 간장 많이 넣으면 안되요. 서서히 색이 진해져요.
중간에 뒤적뒤적 우엉의 자리를 바꿔줍니다.
마지막에 간을 보고 올리고당 살짝 추가해 주면 윤기가 나겠죠?
우엉 다시마 조림입니다.
다시마를 다음엔 좀 더 많이 넣어야 겠어요.
씹히는 맛이 좋아요.
식초물에 담그지 않았지만 갈변 걱정없고,
삶지 않아도 아리지 않아요.
우엉의 효능 너무 많네요.
우엉 또한 만병통치 식품이네요 ㅎ
한번에 할 수 있는 간단 우엉조림이지만
맛나고 몸에 좋은 밑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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