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울 것 같은 감자볶음. 직접 볶아보면 생각보다 쉽게 완성되지 않았어요. 저만 그런가요ㅜㅜ 여러가지 방법으로 볶아보고 이제는 실패하지 않고 볶을 수 있어요. 우선 감자를 채칼을 사용해서 채를 냅니다. 칼로 채를 썰었을 때도 굵기가 일정하면 익히기도 쉽고 모양도 이쁘겠죠. 적당히 가늘게 채 써는게 좋은 것 같아요. 이 채칼을 우연히 구입했는데 (3000원정도) 조심해서만 사용하면 감자채는 완벽합니다. 칼날이 날카로워 힘조절 잘 못하면 손에 쉽게 상처날 수 있지만 몇 번 사용하니 요령이 생기긴 하네요. 슥슥 긁듯이 해 놓으면 채가 쳐진 모양 같지 않죠? 채쳐서 물에 한 번 헹구지 않으면 감자의 녹말때문에 볶으면 뭉치고 덩어리져요. 채반에 받쳐 물기를 살짝 뺍니다. 시든 감자도 채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