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지나고 가을 바람이 너무 반갑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낮아진 기온 변화로 아침 저녁 콧물,제채기,코막힘으로 너무 힘들어하는 딸을 보니 그냥 땀 흘려도 여름이 그리울 정도입니다. 동네 이비인후과병원의 30초 진료에 넌더리가 나서 한약을 먹일까? 큰 병원에가서 검사를 해볼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환자에게 설명을 자세히 해 준다는 이비인후과를 소개 받아 찾아갔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코때문에 너무 괴로워하는 딸을 학교에 보내고 하루종일 마음이 불편했거든요. 비염때문에 충농증이 시작되었는지 알기위해 코 사진을 먼저 찍었어요. 원인을 알아야 제대로 치료를 하고 앞으로도 조심할 수 있을 것 같아 알레르기 검사를 했습니다. 사인펜으로 동그라미를 그립니다. 24개 입니다. 노란색 윗줄부터 병아리 눈물만큼 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