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겨울이 시작되고 있어요. 어제 입동이고 내일부터 남부지역도 영하로 내려간다니... 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걱정부터 앞섭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제일 서민적이고 저렴해서 부담없이 끓여 한끼 먹을 수 있는 재료가 콩나물과 어묵이 아닐까 합니다. 따로따로 끓여도 맛나지만 오늘 저녁엔 콩나물과 어묵을 같이 넣고 끓여 봅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멸치야채육수가 있어 콩나물과 함께 넣어요. 탕용으로 나온 어묵으로 끓이면 아이들이 먹으면서 더 맛나게 먹어요. 맛은 다 똑같은데 여러 모양이 있으면 더 먹음직스럽나 봅니다. 너무나 간단한 양념 ㅜㅜ 마늘, 고춧가루, 집간장. 육수를 넣었기에 이 양념으로 충분히 맛납니다. 콩나물에서 시원한 맛이 우러나고 어묵의 맛도 우러나니까요. 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