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뜨끈한 콩나물 어묵탕
- 푸하맘쿡
- 2016. 11. 8.
드디어 겨울이 시작되고 있어요.
어제 입동이고 내일부터 남부지역도
영하로 내려간다니...
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걱정부터 앞섭니다.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제일 서민적이고 저렴해서 부담없이
끓여 한끼 먹을 수 있는 재료가
콩나물과 어묵이 아닐까 합니다.
따로따로 끓여도 맛나지만
오늘 저녁엔 콩나물과 어묵을 같이 넣고 끓여 봅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멸치야채육수가 있어 콩나물과 함께 넣어요.
탕용으로 나온 어묵으로
끓이면 아이들이 먹으면서 더 맛나게 먹어요.
맛은 다 똑같은데 여러 모양이 있으면
더 먹음직스럽나 봅니다.
너무나 간단한 양념 ㅜㅜ
마늘, 고춧가루, 집간장.
육수를 넣었기에 이 양념으로 충분히 맛납니다.
콩나물에서 시원한 맛이 우러나고
어묵의 맛도 우러나니까요.
육수가 없고 번거로우면 어묵에 들어 있는
맛내기 비법스프가 있으니 걱정마세요. ㅎㅎ
이름이 딱 입니다. 맛내기 비법스프 ~
야채를 너무 좋아하는 딸을 위해 양파만
더 넣었어요.
냄비가 꽉 차서 더 이상 넣을 수도 없네요. ㅎㅎ
센불에서 한 번 끓이고 약한불에서 조금 더
맛을 우립니다.
육수에 파를 듬뿍 넣어 파를 넣지 않았더니
좀 밋밋해 보이네요.^^
아이들 입맛에 맞췄지만
시원한국물맛이 어른들 입에도 맞네요.
아삭한 콩나물 씹는 맛도 좋구요.
매운맛을 즐기면 청량고추를 넣어 드셔도
좋을 듯해요.
저녁에 푸짐히 끓여 놓으면
다음날 아침도 국 걱정이 없답니다.
콩나물 넣은 어묵탕~
추운 겨울 추천하는 국물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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