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 맛있게 데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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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좋아하는 브로콜리 잔류농약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요즘은 자주 손이 가지 않는
채소네요. 일명 "녹색 꽃양배추"라고 불리는데
보글보글 피어있는 것이 꽃입니다.


브로콜리 맛있게 데치기




브로콜리를 고를 때는 꽃이 피지 않고 선명한 녹색을 띄는 것을 골라야 해요.
줄기도 싱싱하고.




근데 저는 실패했어요.

브로콜리 맛있게 데치기



겉은 멀쩡한데 속이 상해있어요.

이 줄기 부분도 버리지 않고 같이 데쳐 놓으면
아삭하니 맛있어요.
꽃부분보다 식이섬유가 훨씬 더 많아요.

브로콜리 맛있게 데치기



칼로 무조건 자르면 꽃 부분이 가루처럼
떨어지는데 줄기부분에 칼집을 내고 손으로
벌리면 꽃부분이 많이 떨어지지 않지요.

브로콜리 맛있게 데치기



씻어서 식초물이나 소금물에 담궈 둡니다.
꽃 사이사이에 보이지 않는 농약 제거를 위해서.



물이 팔팔 끓을 때 넣어야 데친 후 브로콜리 색상이 선명한 초록색으로 이뻐요.

삶거나 데치는 채소는 물이 끓을 때 넣어야
색이 선명해요.

브로콜리 맛있게 데치기



줄기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넣어 데칩니다.
반대로 넣으면 꽃부분이 너무 익고 줄기는
덜 익어요.




삶는 시간은 브로콜리 굵기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줄기가 살짝 덜 삶긴 듯 해야 데친 후
아삭한 식감을 느낄수 있어요.
1~2분 더 있으면 물컹해 집니다.
데치는 동안 꼭 옆에서 지켜보세요^^

브로콜리 맛있게 데치기



흐르는 물에도 씻지만 물을 받아가며 살랑살랑 흔들어서 씻어요.

브로콜리 맛있게 데치기



선명한 초록으로 잘 데쳐졌어요.
체반에 받쳐서 물기를 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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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반에 받쳐도 물기가 완전히 빠지지 않겠죠?

먹고 남은 브로콜리를 통에 넣고 보관해서
다음 날 먹으려면 바닥에 물기가 고여 있을 때가 있어요.

저는 데친 브로콜리 몇 개를 손으로 살짝 쥐고
물기를 털어 줍니다.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기가 털려요.
먹을 때도 휠씬 식감이 좋답니다.

브로콜리 맛있게 데치기



초장에 찍어서 맛나게 먹어요.

브로콜리는 항암효과가 아주 뛰어나 여러가지 암을 예방할 수 있는 건강 채소예요.
칼슘도 다량함유 되어 있고.
서양사람들은 감기 증세가 있으면 브로콜리 샐러드를 감기에방 음식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여러가지 효능이 이렇게 많은 브로콜리
농약 걱정없이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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