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당일치기여행] 경주 테디베어박물관

[경주당일치기여행] 경주 테디베어박물관

어떤 동물인형 좋아하시나요.
특별한 취향이 아니면 곰인형은 다들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저 역시 곰인형이 제일 귀엽고 포근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지난 주 포항에서 경주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날씨가 너무 덥고 비도 오락가락해서 실내에서 아이들에게 보여 줄 곳이 없을까 하며 찾은 테디베어 박물관입니다.

3년전에 온 적이 있지만 아이들은 어려서 잘 기억이 나지 않을 것 같고 저도 얼마나 달라졌는지 궁금해서 다시 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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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입구의 마스코트 곰가족입니다.
아들 딸 각자 자기가 좋아하는 곰과 손을 잡고 찍겠다고 해서 곰의 아들, 딸 옆에서 찍었습니다. 이때는 성별에 얼마나 민감한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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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을 곰인형으로 재현한 세트입니다.
움직이는 공룡과 실감나는 사운드는 아니지만 공룡의 소리가 나니 어린 아이들은 신기해 합니다. 많이 어린아이들은 무서워서 울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무.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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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의 under the sea입니다.
음악도 영화의 배경음악 그대로 제일 신나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세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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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제일 좋아하는 북극곰도 한 파트를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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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테디베어박물관이다 보니 지역 특성을 살려 임금님이 연회하는 모습과 탑을 짓는 모습을 만들어 놓은 세트예요.

3가지 종류의 세트가 전부입니다.
"엄마 진짜 볼거리가 이게 다예요?"
아이들이 몇 번이고 물어 봤습니다.




지나다니는 통로나 복도에 같이 사진 찍을 수 있는 커다란 곰인형이 여러 개 전시되어 있습니다만 너무 짧은 거리에 실망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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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면 너무나 이쁜 인형들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지요.

이곳을 거치지 않고는 절대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구조로 만들어진 건물이기에 아이들과 부모들이 한바탕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는 곳이기도 합니다.

 3년 전에 비해 곰인형 가격이 너무 올랐어요. 중국산인데..다른 물가도 올랐으니 당연한건가요?

3년전에도 그렇게 많고 많은 곰들 중에서 북극곰을 골라 북극이라는 이름을 붙여서 지금까지 잘 데리고 놀았는데, 이번에도 역시 북극곰을 고릅니다. 

아무리 테디베어를 고르라고 해도
딸의 눈에는 북극곰이 세상에서 제일 귀엽다네요. 무조건적인 북극곰 사랑입니다.

경주 테디베어박물관은 입장료가 있어요.

어른: 10000원
청소년:7000원
어린이:6000원
36개월 이하 무료입니다.

쿠팡에서 할인된 티켓을 구매해서 갔지만 구매한지 4시간이 지나지 않았기에 쿠폰을 사용할 수가 없었어요.
왜 이런 정책을 쓰는지 이해할 수 가 없네요ㅜㅜ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곰인형을 살때, 10%할인 혜택이 있어요. 꼭 현장티켓구매시입니다.
저희가 찾았을 때에는 통신사 포인트차감으로 30%정도 할인해서 입장했네요.
곰인형구매시 10% 할인도 통신사 포인트 차감됩니다.

모든 할인 정책이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모르겠어요.

3년전이나 지금이나 경주 테디베어박물관에는 달라진 점이 없었어요. 

박물관이니까 당연한지도 모르겠네요. 한 번은 봐도 두 번 보면 볼거리가 없는 경주 테디베어박물관 입니다.

3년은 짧지 않은 시간인데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 되지는 않아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움직이는 박물관의 모습이 보고 싶네요.

누가 와도 찾아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입장료만 받는 박물관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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