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대구학생미술실기대회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첫째가 학교에서 선생님의 추천으로 여러대회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 글짓기대회 이전에 대구학생미술실기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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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산초등학교에서 실시하였는데 학교 앞에 현수막까지 걸려 있어 괜히 큰 대회장에 들어가는 느낌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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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학교 누구 몇 번이며 어느 교실에서 참가해야 하는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지난번에 글을 올린 글짓기대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입니다.
모두 자기 번호를 확인하고 정해진 교실에 들어가서 조용히 시간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한 반에 아이들이 여러명 있었지만 서로 모르는 사이고 대회에 참석하였기에 떠들고 돌아다니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도착한 순서대로 미리 준비물을 챙기고 자리에 앉아 차분히 기다리니 엄마도 아이도 여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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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아이들이 작품을 마무리하고 나간 후 혼자 교실에 남아 작품을 완성하는 딸아이의 모습입니다. 감독하시는 선생님만 앞쪽에 계십니다.
주어진 3시간중 2시간 40분 만에 완성하고 나왔습니다.
보호자는 들어 갈 수 없기에 열린 문으로
아이 모습을 살짝 찍었습니다.

교육감 직인이 찍힌 큰 상을 받을 수 있기에
미리 미술학원이나 화실에서 준비하고
각 학교에서 뽑히기 위한 예선(대구시 초등학교 학교당 4명) 치열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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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릴 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저는 학교 다닐 때 과목중에 미술시간이 제일 싫었어요. 학교 졸업할 때까지 쭉~ ㅜㅜ)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우연히 참가하였는데
은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습니다.

친구들이 먼저 내고 나가도 혼자 남아서 끝까지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을 담아 낸 결과이기에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뜻 밖의 큰 기쁨을 누릴때가 있다든데 저는 그 기쁨을 딸에게서 받았습니다.

딸아..
엄마에게 이런 큰 기쁨을 주어서 너무
고맙구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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