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토요일 막창을 먹기 위해 찾은 대구 팔공막창입니다. 비가 오니 나갈까 말까를 무지 고민하고 나왔는데 시내에는 젊은연인,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사람들이 북적북적합니다. 역시 아줌마랑은 다른 것 같아요 :D 입구는 한옥 분위기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고 나름 유명한 집인지 손님들이 무지 많았어요. 아이들을 위해 삼겹살을 주문했지만 삼겹살엔 관심도 없고 막창을 아주 맛나게 먹습니다. 조금 컸다고 입맛도 달라지나 봅니다. 한 번 삶아 나오니까 쉽게 구울 수 있네요. 생막창도 있었지만 항상 먹는 것만 먹게 되는 것 같아요. 같이 나온 빨간 소시지는 열심히 막창 먹는 사이 타버렸어요 ㅜㅜ 뭐든 오랜만에 먹어야 맛나는 건가 봅니다. 사실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 좀 나긴 했지만 몇 달만에 먹는 막창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