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맛집 방천뒷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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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와보고 오랜만에 갔습니다.

아이들과 꼭 한 번 와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김광석거리.. 이제는 대구의 명소가 되어서 대구에서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면 김광석거리가 나옵니다.

예전에 비해 정말 많이 달라져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식당과 까페가 제일 많이 생기고 거리에 차가 다니는 것도 달라진 것 중 하나입니다.

예전엔 예술하시는 분들의 작업실겸 전시 공간이 많았는데 지금은 거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상업적으로 변한 것 같아서 예전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소박하지만 문화가 느껴졌는데...지금은 돈이 느껴집니다.

하여튼 오늘은 방천뒷고기에서 저녁식사입니다.

간판이 특이하고 뒷고기에 어울리면서 옛날 생각도 나는 간판입니다.



 

대구맛집 방천뒷고기

 

 

 

 식사하기에 이른 시간이지만 손님이 계속 들어오고 나갑니다.

젊은 분들부터 어르신들까지 손님이 많았습니다.

 

 

 

대구맛집 방천뒷고기

 

 

 불판의 기름이 바로 빠져 나가서 깔끔하고 편리 한 것 같습니다.

 

 

 

대구 방천뒷고기

 

 

 뒷고기 3인분입니다. 소금과 마늘가루, 양파가루로 양념을 하셨다고 하네요.

양념에 한 번 재워져서 그런지 색깔이 그리 맛깔 스럽지는 않아 보입니다.

냉동육은 쓰지 않고 냉장육만 사용한다고 하십니다.

 




 

 

대구 방천뒷고기 파무침

 

 

 

콩나물과 같이 버무린 파겉절이 입니다.

싱싱하고 양념도 많이 강하지 않아 아이들도 잘 먹었습니다.

 

 

 

대구 방천뒷고기

 

  

고기를 불판에 놓고 보니 비계가 좀 많습니다.

식구들 모두 비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좀 아쉽습니다.

비계를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요.


 

 

대구 방천뒷고기

 

 

 불판의 코팅이 좋아 고기는 아주 잘 굽힙니다.

고기의 기름기도 많았지만 거의 다 익은 고기임에도 불구하고 껍질 부분은 가위로 자르기가 힘들었습니다.

뒷고기이기에 돼지의 어느 부분인지 알수는 없지만

돼지 껍질이 이렇게 질긴 부분이 있는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씹기에도 질긴 느낌이 들어 젓가락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대구 방천뒷고기

 

 

 상추의 양이 적은 듯 하지만 리필이 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먹고 남기는 것 보다는 필요한 것 만큼 여러번 리필하는 것이 환경이나 위생상 좋은 것 같습니다. 

 

 

대구 방천뒷고기

 

 

 짠~

▼아래의 빨간 소세지 보이시지요. 고기가 익어서 기름이 생기면 빨간 소세지를 계란에 묻혀서 굽습니다.

미리 구워서 밑반찬으로 나오면 절대 먹고 싶지 않은데 금방 구워서 먹으니 맛이 좋아 소세지 3개 얼른 먹었지요.

손님들이 직접 굽는 방법 좋은 것 같습니다. 

 

 

 

대구 방천뒷고기 소세지

 

 

 

소세지도 굽고 감자도 굽고 이제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대구 방천뒷고기

 

 

 

언제 먹어도 맛있는 쌈입니다.

 

 

 

대구 방천뒷고기

 

 

 

껍질 부분은 질겨서 아이들은 비계부분은 자르고 먹였습니다.

저희 식구들이 즐겨가는 뒷고기 식당보다 비계가 너무 많고 고기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두 뒷고기식당을 비교해서 글을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대구 방천뒷고기 메뉴

 

 

 

가격표겸 메뉴판입니다.

요즘은 거의 120g이 1인분으로 많이 정해져 있지만 1인분의 양이 예전에 비해 너무 많이 줄인 것 같습니다.

사장님은 고기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계시는데 저의 입맛에는 그 자부심만큼 만족하지를 못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김광석거리를 한 바퀴 돌고 왔습니다.

주차 하기가 힘이 들었지만 식사 후 아이들과 산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푸하맘의 진솔한 대구맛집리뷰였습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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