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담근 매실청 걸렀나요?

반응형

봄에 담근 매실청은 100일을 기준으로
매실을 걸러 병에 담는 것이 좋아요.
매실 씨에서 독성이 나오므로 120일을
넘지기 않아야 한답니다.

9월 중순이 100일 쯤인데
마음이 편치 않으니 모든 일이 하기가 싫어
하루하루 미루다가 오늘 걸렀네요.

100일동안 오며가며 매실청 병을 보았는데
색깔도 깨끗하고 잘 되어 가는 느낌이 왔지요.

매실청



6월 5일에 담궈 놓은 매실청.
매실, 설탕 각각 5kg기준인데
처음이라 실패 할까봐 설탕을 1kg정도 더 넣은 것 같아요.

매실청



매실도 쪼글쪼글하게 과즙이 쪽 빠졌고
완성된 매실청도 색깔이 너무 맑아요.



발효 되는 동안 거품이 생기고 넘기는 분도
있다고 하네요.
항아리에 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매실청



이날을 위해 미리 씻어서 말려 놓은 생수병입니다. 몇 병이 나올지 몰라 생수병 여러개 준비를
준비해 두었지요.

매실청



병뚜껑에 날짜를 적어 두었어요.
매실청은 오래 될수록 발효과 더 되어
성분이 좋아진다고 하네요.
매실청은 유통기한이 없다고 해야하나봐요.

매실청



황설탕을 3kg 넣었더니 색이 좀 짙네요.

2L 3병, 작은 병 1개 나왔어요.
처음 담궜는데 나름 성공적이라
다음에 또 담그고 싶은 욕심이 생기네요.



햇빛이 들지 않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은데 냉장고에 여유가 있으면 냉장보관하면 제일 안전할 것 같아요.
보관할 때도 발효의 차이로 매실청이
뚜껑 사이로 넘칠 수 있다고 해요.
저는 한 병씩 얻어 먹을 때 냉장고에 보관하고
넘친 적은 한 번도 없답니다.

꼭 매실청 병을 잊지 않고
한 번 씩 확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 할 듯해요.

매실청



매실청



5kg고 발효가 너무 잘되어 완전 쪼글쪼글하니
매실 과육이 거의 없어요.
어떤 맛일지 궁금하여 먹어보니 쫄깃쫄깃 젤리처럼 맛납니다. 딸도 몇 개를 먹네요.

버리기 아깝지만 과육이 너무 없어 다른
용도로 쓸 수가 없겠어요.

매실 과육을 따로 모아 잼을 만들거나, 믹서에 갈아서
생선요리할 때 넣기도 하고, 씨는 씻어 말려
베개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매실이죠.

매실청



새콤 달콤하니 갈증날때 시원하게 한 잔 태워
먹으니 너무 맛나요.

올해 담근 매실청 맛나게 먹고 내년에 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2016/10/03 - [푸하맘쿡] - 집에서 간단하게 건강한 팝콘만들기

2016/09/30 - [푸하맘쿡] - 감기예방에 좋은 구운귤

2016/09/29 - [라이프] - 메디안치약 환불 받았어요.

2016/09/20 - [푸하맘쿡] - 식감이 꼬들꼬들 맛있는 꼬시래기 무침

2016/09/19 - [푸하맘쿡] - 칼과 도마에 기름이 묻지 않고 깔끔하게 오뎅, 베이컨 자르기



반응형

'푸하맘쿡'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로콜리 맛있게 데치기  (0) 2016.10.11
집에서 간단하게 건강한 팝콘만들기  (0) 2016.10.03
감기예방에 좋은 구운귤  (0) 2016.09.30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