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세금 낭비 그만했으면
- 라이프
- 2021.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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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년을 마치면 아이의 책꽂이에 꽂혀 있는
책 중에 지난 학년 책을 정리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 번 펼쳐 보지도 않은 책이 나온다.
코로나로 인해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가 아니라세
작년처럼 정상적으로 등교를 해서 학교를 가도
일년 내도록 한 번도 펴 보지 않은 책이 2~3권씩이다.
지난 달에 한 번 정리를 하고
오늘 다시 보니 2권이 또 있다.
학기초에 이름을 써주고 학교에도 한 번 들고가지 않고
일년 내도록 책꽂이에 꽂혀 있던
한자와 소프트웨어 교과서.
따로 부모가 공부를 시키지 않는 이상
재활용 종이류에 버리는 것 외에
물려 줄수도 판매할 수도 없다.
참, 버리기 아깝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들었을 교과서.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만 이럴까?
설마??
전국에 얼마나 많은 책들이 이렇게 버려질까?
모두 국민의 세금이고 자원인데.
아이 둘을 키우면서 이렇게 버린 교과서가 몇 권인지.
한자를 초등 6년 동안 꾸준히 가르치는 학교에만
한자 교과서를 배부하면 안되는 건가?
한자의 기초도 없이 학년이 높아진다고
어려운 한자책을 배부하면 사교육을 받지 않고
따라갈 아이가 몇 명이나 될까?
음악, 미술, 체육책 역시 같은 형편이다.
책 한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배울수는 없다고 하지만
활용도가 너무나 떨어진다.
체육시간에 체육책을 펴 놓고
공부하는 학교와 학생이 얼마나 될까?
모든 학교가 그렇지 않기를 바랄뿐....
깨끗한 교과서.
버려야 한다.
제발 국민이 낸 세금이
제대로 사용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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