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스탠다드 오슬로 FD1810

싱크대를 교체하면서 싱크대에 관한 여러가지를
공부(?)하니 싱크볼과 싱크대 수전도 욕심이 났다.
자주 교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사용하는 동안 만족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신중히 선택했다.

"아메리칸 스탠다드 오슬로 FD1810"

내 마음에도 들었지만 구매후기들을 읽으니
평이 너무 좋았다. 혹시 내가 놓치는 단점이 있을까봐 몇 번을 확인했는지...
기존에 사용하던 싱크대 수전 교체하는 분들도 많이 구매하는 제품이다.
싱크대 수전, 세면대 수전 여러 브랜드 중에서
아메리칸 스탠다드가 가격이 비싼것이 단점이지만
만족감은 높았다.

모양이 예쁘다.백조를 연상하게 된다.
군더더기 없이 깔금함!
설겆이 후에 깨끗이 닦아 놓으면 주방 수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

위로 올리면 온수, 아래로 내리면 냉수.
오른쪽으로 젖히면 물이 나오는데
위 아래 좌우의 핸들링이 아주 자연스럽고 부드러워
사용감 만족이다.

버튼 없이 좌우로 돌리면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고
헤드부분을 아래로 당기면 부드럽게 호수가 길게 나온다.
세라믹 카트리지가 들어 있어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수전을 설치해 주시는 싱크대 사장님 왈~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설치를 부탁드렸다)
'FD1810 우리집에서 사용 중인데 물이 많이 튈겁니다.
우리집에서 사용하는 방법 알려는 드릴께요..' 라며
물이 많이 튈때는 수전 헤드 부분을 뽑아서
사용하라고 알려주셨다.

물! 많이 튄다!

왜 후기에는 물 많이 튄다는 말이 한 사람도 없었을까?
높이가 일반 수전보다 높고 헤드가 앞으로 향해서 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조용조용 설겆이를 해도 물이 튄다.
앞치마를 하지 않고 설겆이하면
배부분이 물에 다 젖는다.

온라인 15만원~20만원 정도,
아메리칸스탠다드 매장에서 25에 구매한 사람도 있었고.
나는 지인에게 부탁해서 최저가보다 더 저렴히 구매했다.

가격대가 있고, 물이 튄다는 단점이 있지만
수전 자체만으로도 주방의 인테리어가 될 만큼 존재감을 나타내는 아메리칸 스탠다드 오슬로 FD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