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인동맛집] 신재균의 진짜순대 맛보다!

 

대구 상인동 "신재균의 진짜순대" 맛보다.

 

볼일을 보고 점심시간이 되었다...엄마와 남편과 같이..

낯선 동네에 낯선 식당..

나이의 숫자가 하나씩 늘어 날때마다 왠지 새로운 식당이 두려워진다..

(요즘 워낙 맛집 아닌 맛집이 곳곳에 있는지라)

적어도 저는 그런 것 같네요..

특별히 순대를 즐기는 편도 아닌데...

햇살은 너무 뜨겁고..더위를 많이 타시는엄마도 계시니

얼른 시원한 곳으로 피하고픈 생각에 별 기대없이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넓고 깨끗하네요 ..

시원하구나 ㅎㅎ

엄마 얼른 땀 말리세요~

 

 

 

 

 

 

 

 

 

 

순대전골 3인분 주문~모양이나 기본 반찬은 다른 식당과 별 다른 것이 없다..

김치가 금방 버부린 듯 싱싱해서 마음에든다..

주메뉴도 중요하지만 밑반찬이 깔끔하지 못하면

왠지 주메뉴도 맛이 없는 듯 느껴집니다..

반찬 갯수는 엄청 많은데 젓가락이 안 갈때는

진정 아줌마 정신으로 낭비이고 짜증납니다.

버려지는 반찬에 환경오염까지 생각하면 너무 거창한가?

 

 

 

 

 

 

 

 

 

부글부글 끓이니 야채가 푸짐해서 좋네 하고 순대를 한 입 먹는데

맛 나 다..

순대가 아니고 만두 같았네요.

순대 속이 특별하네요

검은쌀, 당근, 당면, 파 그리고 돼지고기가 듬뿍~~

껍질은 다른 순대처럼 질긴 듯 하지만 속은 고기 만두 먹는 것 같아요....

직접 순대를 만드신다고 합니다..

 

 

 

 

 

 

 

 

사진으론 별 다르지 않은 듯해 보여요

(찌개 종류는 끓이고 나면 살짝 지저분해 보입니다  그쵸^^)

 

 

 

 

 

 

얼큰한 국물을 원하면 좀 싱겁고 밋밋할 수 있지만 내 입맛에는 맞네요

매운 맛을 좋아하시는 엄마는 쪼금만 더 얼큰하면 좋겠다 하시고

(그래도 맛나게 드셔서 좋았어요)

푸하파는 술 안주로는 안되겠어 하네요 

 

근데 3인분인데 순대랑 여러 잡고기(?)의 양은 너무 적은 것 같아요..

살짝 아쉬웠어요..ㅠㅠ

 

 

 

 

 

 

 

혼자 후루룩 잡잡 끝까지 다 먹기^^

온갖 야채를 다 좋아하기에

숫갓이 많이 들어 있어 더 맛났습니다.

보통 들깨를 껍질 벗기고 가루로 많이 넣는데

통들깨 그대로 들어 있네요 

검은깨처럼 동글 동글한 것이 통들깨랍니다..

 

 

 

 

 

 

 

볶음 밥은 어떤 맛일까?

 

 

 

 

 

 

 

 

공기밥 두개 퐁당~~

참고로 전골을 다 먹고 밥 볶아 주세요 하면

주방에서 공기밥 양의 반의 양만 야채랑 셋팅해서 가져와 볶아주고

우리처럼 공기밥을 미리 시킨후 볶아 주세요 하면

온전한 공기밥 2개를 볶을 수 있어요 

배고파서 찾아가시는 분들은 꼭 후자를 택하시길 ^^

 

 

 

 

 

 

 

휘리릭 휘리릭~~~꾹꾹~~

 

 

살짝 누려서 먹어야 맛있다는건 다 아시는 사실^^

크게 다르지 않은 볶음밥입니다.     

 

맛나게 먹는다고 진짜 순대 동영상은 없구 뽁음밥 영상만 담았네요. ㅠㅠ

 

 

 

 

 

 

 

 

 

엄마랑 푸하파랑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얼큰함을 원하시면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저희처럼 밥 반찬으로 먹기에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감자탕이나 이런 전골종류를 먹고 나면

서서히 입 안에 남아서 도는 조미료의 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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