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프리미엄 커피믹스 킹커피:달달한 스카치캔디맛

반응형

꾸준히 사랑 받는 믹스커피.
원두커피가 몸에 좋은 걸 알고
믹스커피를 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피곤할 때, 당이 필요할 때 찾아오는
달달함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
요즘처럼 날이 차가운 날 아침에 한잔 마시는
믹스커피는 빠질 수 없는 일상이다.

카누 민트초코 라떼를 준 동생이
이번엔 서울우유 프리미엄 킹커피를
맛보라고 2개를 건낸다.


엥? 이런 믹스커피도 있었어?
서울우유에서도 믹스커피를 만든다고?
여태껏 동네 마트에서 본적이 없기에 신제품인가 했는데,
벌써 3~4년 전에 마셔본 후기가 있다.
당연히 지금도 판매되고,
맛있다는 극찬이 구매평에 가득하다.
그래서 또 기대를 하며 물을 끓인다.

일반적인 믹스커피가 12g인데,
킹커피는 15.4g이다.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16g이였는데 시간의 흐름에
0.6g이 줄었다.
꼼꼼하지 않으면 눈치 채지 못할 0.6g의 차이,
회사의 이익이 아닌 최상의 커피맛을 위해
줄인 0.6g이길 바래본다.


킹커피의 이미지에 맞추기 위해서
다른 믹스커피보다 포장 사이즈를 크게 했음이
이해도 되지만 이건 과대포장이다.

커피양 3.4g의 차이로
포장이 이렇게 커질 필요는 없는 듯하다.
커피 포장이 아닌 커피 맛이 킹이 되어야 하는데.

커피 알이 분쇄되어 있다.
커피 포장을 뜯는 순간 진한 커피향이 훅 난다.
그렇지만 내가 좋아하는 커피향이 아니다.
너무 과장된 커피향.
100% 개인 취향이기에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뭔가 익숙한 향인데
기억나지 않는다........
뭔가를 먹었을 때 한번 이상은 맡아본 냄새인데..

커피 물양이 종이컵의 1/2로 60ml~80ml
일반적인 커피 물의 양보다 적게 부으라고 적혀있다.

정해진 양의 물에 최대한 맞게 부었다.
아, 달다!!
달달하면서 강한 향에 맛도 익숙하다.
커피를 마시는 동안에도
맛의 기억을 찾기위해 내 기억을 총 동원했다.

맞다!!!!
스카치 캔디베트남 커피 g7
섞어 놓은 향과 맛이다.

극히 개인적이지만
스카치캔디는 단맛이 너무 강해서 먹고 난 뒤에
물을 찾게 되는 사탕이라서 싫었고,
몇 년전에 한 참 마신 베트남 믹스커피 g7도
향이 맞지 않아 그만 마신 커피였다.

커피를 마시고 난 입안에
달고 진한 커피 맛이 오래 남아 있다.

맥심 믹스커피와 완전 다른 맛이다.
맥심 믹스커피맛에 익숙해서
낯선 향과 맛이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다시 마시고 싶지 않다.

향도 진하고 맛도 진해서 추천한다는
많은 후기들과는 달리 나와는 맞지 않은
서울우유 프리미엄 커피믹스 킹 커피.

아무리 맛나고 유명한 커피도
직접 마셔본 후 자신의 커피로 결정해야겠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