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당기는 미역튀김반찬 만들기
- 푸하맘쿡
- 2016. 8. 20.
여름이라 입맛도 없고 밑반찬도 냉장고에 몇 일두면 쉽게 상하는 게절이라 반찬이 이만저만 고민이 아닙니다.
예전에 다시마 부각을 열심히 만들어 먹었던 기억도 나고 선물로 들어온 미역이 있어 이번엔 미역튀김 반찬만들기를 해 보았어요.
미역튀김 반찬만들기를 하기위해 미역을 구매하시면
잘린미역이나 부드러운 미역이 좋을 것 같아요.
미역국을 끓이기에 적당한 미역이지만 튀김으로 변신을 시도해 봅니다.
실패하면 나 혼자 먹는다는 생각으로 ㅜㅜ
손으로는 도저히 찢을 수 없어 가위로 힘껏 잘랐어요. 다 자르고 나니 손에 물집이 잡혔어요.
얼마나 힘이 들어가든지...
아이들도 같이 먹을거라 튀긴 후 날카로울 것 같아 최대한 자르고 갈랐어요.
넓은 팬에 기름만 넣고 살짝 달굽니다.
튀김요리가 아닌이상 기름을 너무 높은 온도로는 요리하지 않는 것이 몸에 좋을 것 같아 적당히 달굽니다.
미역 한 조각만 넣어 자글자글하게 튀겨지는 온도가 되었으면 미역을 모두 넣어요.
골고루 타지 않도록 열심히 저어 줍니다.
팬이 달구어진 상태라 조금만 방심하면 밑에 깔린 미역이 금방 타버려요.
말려서 수분이 없는 재료를 튀길 때는
신경써서 지켜야 겠죠?
윤기가 좔좔 먹음직스러워는 보입니다.
채반에 치킨타올을 깔고 식힙니다.
튀긴 팬에서 식히면 열기가 식으면서 미역튀김이 눅눅해 질 수 있고 이 방법으로 식히면 빨리 식고 미역 사이사이에 들어간 기름도 아래 쪽으로 빠져서 더 깔끔한 맛의 미역튀김이 된답니다.
아래쪽으로 빠지는 기름양이 상당해서 놀랐답니다.
식힌 후 밀페용기에 넣고 설탕과 깨를 솔솔 뿌립니다. 설탕의 양은 먹어 보면서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다시마튀김은 튀기기 난 후 양이 많이 불었는데 미역튀김은 거의 양의 변화가 없네요.
그리고 다시마는 튀기기 전에 소금끼를 조금이라도 닦아 낼 수 있었는데 미역은 그럴 수가 없으니 다시마튀김에 비해 상당히 짠 것 같아요.
밥 반찬으로 먹으면 적당하겠어요.
이 짠맛을 없애기 위해서 설탕을 더 많이 넣게 되네요. ㅠㅠ
손으로 잘게 부수어 밥에 뭉치면 주먹밥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요. 김가루처럼~
아주 간단하지만 여름 밑반찬으로 좋은 미역튀김입니다.
참, 냉장고에 보관하면 눅눅해지니 꼭 밀폐용기에 넣어 실온에 보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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