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탄산수와 직접 담근 레몬과의 궁합!
- 푸하맘쿡
- 2016. 6. 4.
트레비탄산수와 직접 담근 레몬과의 궁합!
"엄마~시원한거 주세요"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들이 집에 들어서면서 하는 첫 마디입니다.
속 마음은 아이스크림을 달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탄산음료와 시판 쥬스의 성분이나 안 좋은 점을
tv에서 너무나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자주 먹이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습니다.
특히 시큼한 레몬을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을 위해서
레몬청을 담궜습니다..
그냥 생레몬을 인상하나 찡그리지 않고 아주 맛있는 과일 먹듯이 먹습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마저 먹어 보고 싶을 만큼 맛나게 먹습니다.
담그는 과정은 없네요..ㅠㅠ
씻고 소독하는 일을 너무나 열심히 하다보니,
고무장갑을 벗었다 꼈다하기가 너무 번거로워 그냥 열심히 씻기만 했습니다.
팔목이 시큰거리도록 문질렀습니다. 왜 이렇게 많이 샀을까 나 자신을 원망도 했습니다.
만드는 과정 없이 몇 시간을 서서 뚝딱 담궜습니다..
그 사이 엄마 이거 하나만 먹으면 안돼요? 라는 말을 무지 많이 들었습니다.
요즘 담그는 분들이 많아 검색하시면 레시피는 아주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굵은 소금으로 하나한 문지르고 식초에 담그고 베이킹파우더로 또 문지르로 씻고
마지막으로 팔팔 끓는 물에 담궈서 꺼내는 것으로 세척하는 것을 마무리했습니다.
굵은 소금은 꼭 고무 장갑을 끼고 레몬을 문질러야지 그렇지 않으면 손 껍질이 다 벗겨 질 것 같습니다.
세척하는 성분은 모두 몸에 해롭지 않지만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니 고무 장갑을 끼고 하는게 맞을 것 같아요.
세척하는 과정만 생각하면 절대 다시 담그고 싶지 않습니다.
양이 많아 나중에 먹게 되거나 보관을 해야할 상황이면 설탕양을 좀 더 늘려서 담궈야 합니다.
예전에 설탕양을 줄였더니 냉장고에 보관했지만 곰팡이가 펴서 버린 경험이 있습니다.
직접 만들었기에 버릴려니까 무지 아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판되는 건 정말 잘 상하지 않지만 집에서 만든건 늘 꼼꼼히 체크를 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원래 생수에 섞어 주는데 오늘은 까페의 레몬에이드 맛을 보라고
특별히 탄산수 트레비를 준비했습니다..
역시 탄산수에 섞어주니 아이들 맛있다고 엄지를 척 들어 주네요..
생수보다 탄산수 맛이 당연히 좋은가 봅니다..
직접 만든거라 인공적인 단맛이라든지 레몬맛이 입 안에 돌지 않아 좋습니다.
까페에서 파는 레몬에이드도 레몬청에 레몬맛의 가루를 섞어서 판매하는 곳이 많다고 합니다.
레몬청만으로 레몬의 진한 맛을 낼려면 레몬청이 너무 많이 들어가야하니까요.
직접 만들어 보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여름엔 시원한 음료를 여러잔 마시게 되네요.
어른들은 특히 몸에 크게 좋지 않은 냉커피를 자주 마십니다.
물이 최고이지만 기분 전환겸 얼음 동동 띄운
상큼한 레몬에이드 한 잔도 괜챦을 것 같습니다.
수제청 담그기 어렵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실 씻는 과정이 번거롭고 힘들긴 합니다.
저는 마음의 준비하는데 한 달이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ㅎㅎ
하지만 몇 병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뭔가가 든든한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가족들에게 살짝 번거롭지만
직접 만든 레몬청을 넣어 만든 레몬에이드 한 잔 좋은 것 같습니다.
마실 것 하나라도 제대로 챙겨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듬뿍 담아서 줍니다.
레몬은 색깔 만으로도 기분을 살짝 업 시키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공감가시면 "공감"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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