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콜 다이아몬드 포셀 그릴팬 로스팬 28cm: PFOA free

적은 양의 고기를 구울 때마다 가스버너로 굽자니
번거롭고(몇 년째 구이바다를 이용하고 있다),
기름 설겆이하기가 부담스럽고 싫어서
사용하고 있는 해피콜 그릴팬.
그릴팬은 육류나 생선 구이를 위한 후라이팬.

PFOA free!!!
너무 낯설다. PFOA.
플라스틱 제품이나 물병을 구입할 때 자주 볼수 있는
BPA free 는 익숙한데..

PFOA란
코팅팬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다.
미국에서는 유해성이 입증되어 2015년부터 사용을
금지한 것으로 몸에 축척되면
암과 태아 기형이 될 수 있다.
탱크에 녹이 쓸지 말라고 코팅하는 코팅제.
가열하면 뿜뿜 나온다.
탱크에 바르는 코팅제를 요리하는 팬에 바르다니..!

미국에서 과학적인 근거로
2015년에 사용을 금지했으면
우리나라도 금지해야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는가?
5년이나 지났는데...
pfoa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지 않는 이상
후라이팬 회사들은 계속 pfoa를 사용할 것이고,
팬에 코팅이 잘 되어있다고
소비자는 믿고 사용할 것이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저만 몰랐나요?

일주일에 몇 번씩 사용하는 코팅 후라이팬, 코팅 냄비..
발암물질에 음식을 해 먹었단 말인가?

갑자기 해피콜 브랜드에 믿음이 갈려고 한다.
해피콜에서 만든 모든 냄비와 후라이팬이
PFOA free 가 아닌 것은 당연히
제품 가격이 비싸진다는 이유일 것이다.

후라이팬에 기름이 고일수 있도록 골이 나 있다.
후라이팬에 골이 있다고 기름이 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기름이 아래로 빠지니까
고기와 기름의 접촉면을 확실히 줄이고
기름 제거가 용이하다.

 

삼겹살과 양파구이~
기름기 쏙 빠지고 잘 굽힌다.
(굽는 중간에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한번 닦았다)
검은 줄(?)이 뭐라고 식욕을 돋게한다.

다이아몬드 분말이 섞인 불소수지 코팅으로
긁힘이나 부식에 강하고 음식이 잘 붙지 않으며
세척도 잘 된다.
알루미늄 순도97% 라니 좋을 수 밖에 없다.

후라이팬 외장은 푸셀라인으로 3중 코팅되어
외장 역시 긁힘에 강하고 세척력이 우수하다.
아무리 좋은 후라이팬이라도 사용 후 바로 세척해 주는
관리가 중요함은 당연한 사실.

PFOA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구매한 해피콜 그릴팬.
기름 덜 튀고 먹음직스럽게 잘 굽히는데
후라이팬 소재까지 완벽해서 급 만족스럽다.

"다크워터스" 영화에 PFOA의 위험성에 대해서
나온다고 하니 꼭 한 번 봐야겠다.
알게 모르게 섭취하게 되는 유해물질들.
모두 피해 갈 수는 없지만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