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해 쌀뜨물 설거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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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하기 위해 쌀을 씻으면 생기는 쌀뜨물,
당연히 개수대에 흘려 보낸다.
하지만, 나의 오랜 습관은 쌀뜨물 모으기.

싱크볼 안에 설거지통을 사용하니까 옆에 두고
쌀 씻은 물을 모으면 된다.
어렵지도 여러가지 준비물도 필요없다.
오늘도 맛난 잡곡밥을 지어보자.

5~6번 정도 쌀을 씻으면 설거지통에 가득 찬다.
4인 가족 식사후 식기류는 충분히 담글 수 있는 양이다.
밥풀이 굳기 전 밥그릇이라도 꼭 담그기위해서.

식사를 마친 순서대로 그릇을 담근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카레를 먹은 날 등등 그릇을
따로 씻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미리 담궈두면
설거지하기가 한결 수월하다.
특히 밥그릇에 말라버린 밥풀은 쉽게 씻기지 않으니까.


주방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쌀뜨물과 수세미만으로
그릇을 문지른 후 사진이다.
나 역시 사진찍기 전엔 이렇게 뽀드득한 느낌인지 몰랐다.
기름기가 많은 그릇은 주방세제를 사용해야하지만
멸치 볶음을 담은 그릇의 기름기 정도는 잘 씻긴다.
주방세제 사용시 적은 양의 주방세제만으로도
깨끗한 설거지가 가능하다.

설거지 후 쌀뜨물의 색깔이 탁하게 변해있다.
쌀씻을 때 나오는 전분이 기름기를 없애고 깨끗한
설거지를 가능하게 한다.
쌀뜨물로 설거지를 해보지 않으면 설마 잘 씻길까
의심할 수 있다. 주방세제 브랜드 중 쌀뜨물
주방세제가 있을만큼 잘 씻긴다는 이야기.

그릇이며 수저며 주방세제를 사용했을 때 만큼 깨끗하게 설거지가 되었다.
설겆이할때 주방세제가 덜 헹궈져서 식기에 남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물도 절약되는
환경에도 좋은 안심 설거지 방법이다.

쌀뜨물 만드는 법

 

쌀을 씻으면서 나오는 물을 따로 모으면 된다.
설거지용으로는 처음 쌀을 씻은 물부터 다 모으지만
요리나 화분에 주는 등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첫물은 버리고 두번째 씻은 물부터 모은다.
처음 쌀을 씻은 물에는 농약과 여러가지 이물질이
있을 수 있다.

쌀뜨물 성분

 

쌀을 씻어서 나온 물 쌀뜨물이기에 쌀에서 나온
전분, 단백질, 지방, 미네랄, 여러가지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다.

쌀뜨물 활용

 

1. 설거지

주방세제 사용양을 줄일 수 있고, 물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설거지 방법이다.
냄새가 베인 김치통에 쌀뜨물을 넣어두면 김치 냄새가
없어진다고 하는데 직접 해보니 완전히 김치 냄새가
없어지지 않고 냄새가 옅어지는 정도였다.

2.세안

첫물은 버리고 2,3번째 물을 받아서 30분 정도 두면
전분이 가라 앉는다. 윗물만 따로 받아서 세수할 때
마지막 헹굼물로 사용하면 피부에 미백과 영양을
주는 세안법이다.

3.요리

된장찌개, 미역국등 요리의 육수 대용으로 사용하면
담백하고 여러가지 영양성분이 들어있는
국물이 될수 있다.
쌀의 전분이 여러 양념을 어우르는 역활을 한다.

4.화분에 물주기

집에서 키우는 식물을 몇 년동안 죽이지(?) 않고
키울 수 있었던 것은 꾸준히 쌀뜨물을 줘서 아닐까
생각한다. 쌀의 좋은 성분이 녹아 있는 물이니까
식물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쌀뜨물은 버릴물이 아니라 다시 사용할 물이다.

생활속에서 쉽게 할수 있는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쌀뜨물 설거지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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