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동맛집] 양고기 라무진 다녀왔습니다.

 

 

양고기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오늘 드디어 먹어 보았습니다.
소, 돼지, 닭고기와는 완전 다른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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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최초 양고기를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은
라무진입니다. 봉리단길이 시작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가 어렵다는 점 생각하셔야 겠어요.

 

라무+진
= 일본어로 어린양 + 징기스칸의 어릴적 이름
(뜻을 같이 붙여 놓으니 좀 그렇네요 :)

앉는 자리가 다찌 형식으로 되어 있고 테이블이 없네요. 좁은 공간을 최대한 생각한 인테리어 인것 같습니다. 모든 자리에 손님이 있어서 실내 모습은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요.
단체 회식이나 마주보고 대화하기에는 적당하지 않고 거의 연인이나 친구끼리 2~3명이 오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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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입니다. 절임채소와 간장, 청양고추입니다. 뭔가 부족한 밑반찬인것 같지만 고기를 먹다보니 굳이 다른 반찬이 필요하지도 않았습니다.
절임채소는 계속 리필이 되어요~
청양고추가 너무 가지런하고 이쁘게 썰어져 있길래 어떤 칼을 쓰느냐고 물었더니 기계로 썬다고 하시네요. 고추 썰어주는 기계도 있음을 오늘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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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있는 자리 바로 앞에서 화로불로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네요. 혼자가도 절대 외롭게 먹지 않아도 될만큼 직원 분들이 화로대마다 돌아다니면서 대화도 해주고 고기도 너무 정성껏 구워줍니다. 

"다 익었으니 드세요"하면 먹으면 되도록.
고기 잘 못 굽는 일인으로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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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익어가는 고기입니다.
대파, 마늘, 양파, 방울토마토를 같이 구워줍니다. 재료가 싱싱하고 깨끗합니다.

 

냉장육 어린양고기여서인지 고기의 잡냄새나,
입안에 거슬리는 맛은 전혀 없고
식감도 너무 부드럽게 입에서 녹았습니다.
양고기가 이렇게 맛있을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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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어느 정도 먹으니 숙주나물도 구워 줍니다. 숙주나물도 구워서 기본 간장에 찍어 먹으니 색다른 맛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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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맛있었지만 마늘밥은 더 마음에 드네요. 마늘을 넣은 밥이지만 아이들도 아무 말없이 잘 먹을 만큼 마늘 향과 맛이 진하지 않으며 김에 싸서 기본 간장에 찍어 먹으니 너무 맛났어요.
공기밥 주문했을 때 밥이 바닥에 깔려 있으면 너무 싫은데 일반 고기집 공기밥의 2개 양이 충분한 것 같아요. 라무진에 가신다면 꼭 마늘밥도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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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갈비의 마지막 코스 갈비 뜯어 먹기 입니다.
갈비에 조금 붙어 있는 고기 뜯는 재미가 아이들에겐 또 별미네요. 서로 먹겠다고 아웅다웅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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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의 종류는 많지 않아요.
양갈비와 양고기, 오뎅땅, 마늘밥.
입맛대로 골라 마실 수 있도록 술의 종류가 아주 다양하네요. 종류별로 다 맛을 보고 싶네요 ㅎ

양고기는 몸을 따뜻하세 해주는 사계절 보양음식이고, 단백질 칼슘도 풍부하지만 지방흡수율이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랍니다.

조금 색다른 고기의 맛을 보고 싶으시다면 양고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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