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 감자, 참치를 넣고 맛있는 찌게 만드는 법
- 푸하맘쿡
- 2016. 9. 17.
두부, 감자, 참치를 넣고 맛있는 찌게 만드는 법
아이들이 자라면서 어른들과 같은 음식을 먹게 되니 음식하기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매운맛은 아직 이기지 못하고
물을 몇 잔씩 먹으면서 밥을 먹을 때도 있지만
음식에 살짝 매운 고춧가루도 넣을 수 있음에
아이들이 자란 것을 느낍니다.
지금 만드는 요리는
냉장고에 빙빙 돌고 있는 재료들을 이용하면 됩니다.
냄새에 참치 캔 하나와 감자 한개를 넣었어요. 볶는 건 아니고 그냥 투척입니다~
그 위에 두부 한 모를 먹기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어요.
아이들에게 최대한 두부를 많이 먹이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이런 찌개에는 꼭 두부를 넣지요.
마늘과 살짝 매운 고춧가루를 넣어요.
고춧가루는 먹는 사람의 취향대로 넣으면 될 것 같아요. 어른들만 먹으면 청양고춧가루도 좋구요.
여기에도 우려 놓은 육수를 넣어요.
국물이 너무 맛있기 때문에 좀 넉넉히 넣어도
버릴 일이 없답니다. 사실 아까워서 버리고 싶지가 않지요.
국 종류를 싫어하면 육수를 조금만 넣어 찌개처럼, 국 종류를 좋아하면 육수를 넉넉히 넣어
국으로 밥을 말아 먹어도 다른 반찬 필요없답니다.
집간장만 조금 넣으면 간 맞추기 끝입니다.
육수와 참치에서 맛이 나기때문에
절대 밍밍하게 맛 없지 않아요.
보글보글 한 번 끓인 후 냉동실에 얼려 놓은
파를 한 줌 넣어요.
양파를 넣어도 달달하니 맛나요.
오늘은 양파 없어서 패스했어요.
또 냉장고를 뒤적뒤적하니 깻잎 7장이 나옵니다. 고기 싸 먹고 이렇게 몇 장 남은 야채는
정말 버리기 아깝죠.
파만 넣었을 때와는 너무 다르게
국물맛이 업그레이드 됩니다.
감자탕에 깻잎이 들어가면 모든 잡냄새를
잡아주고 향긋하니 입맛이 돋았던
생각이 나서 넣어 주었어요.
저희집 아이들은 어릴 때 부터 야채를 먹어서
특별히 가리는 야채가 없어
냉장고에 남는 야채는 아무거나 넣을 수 있어요,
찌개 끓이기 전에 냉장고 한 번
쭉~ 훓어 보시고 생으로 먹는 야채를 빼곤
모두 넣으면 됩니다.
육수만 있으면 아무런 마음의 준비 없이도
그냥 쉽게 끓일 수 있는 내맘대로 찌개 완성입니다.
참치 찌개, 감자 찌개, 두부 찌개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요. ㅎㅎ
감자 한 조각까지 깨끗이 다 먹었어요.
밑에 깔린 감자도 간이 폭 배어서 아주 맛나지요.
꼭 이 재료가 아니어도 좋아요.
아이들과 식구들이 좋아하는 재료를 넣고
나만의 찌개를 끓여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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