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남해 독일마을로 여행을 갔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돌고 돌아도 멸치쌈밥이라는 간판이 즐비했습니다.. 그래~ 남해의 제일 대표 음식이 멸치쌈밥인가 보다 하며 더 이상 찾기를 포기하고 쌈밥집으로 들어 갔습니다.. 아이들 나이도 어리고 저희 부부는 이런 종류의 음식을 썩 좋아하지 않기에 망설였습니다. 주차장에 차가 많으니까 맛이 있겠지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들어갑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쎄쎄쎄를 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그러하듯 딸도 엄마와 뭔가를 하는 자체를 너무나 좋아합니다... 어려운 것도 아닌데 가끔씩 왜 그리 귀챦은지요... 주방은 일반 식당의 주방과 별 다른점이 없습니다.. 제일 기본이 되는 밑반찬.... 너무 식욕 떨어집니..